피부는 컨디션과 조명에 따라 다르게 보입니다. 가장 심했던 날의 모습이 방문 당일에는 가라앉아 있거나, 반대로 거울보다 사진에서 더 도드라져 보이기도 합니다.
사진은 진단을 대신하는 자료가 아니라 시간에 따른 변화를 설명하는 보조 기록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촬영 조건을 일정하게 맞춥니다
같은 방, 비슷한 시간대, 같은 카메라를 사용하면 비교가 쉬워집니다. 창문을 등지거나 노란 조명 아래에서 찍으면 피부색이 달라 보일 수 있습니다.
뷰티 필터와 자동 보정 기능은 끄고 원본을 남겨 두세요.
정면과 좌우만 간단히 찍습니다
매번 수십 장을 찍을 필요는 없습니다. 얼굴 전체 정면과 양쪽 측면, 불편한 부위의 가까운 사진 정도면 흐름을 보기 충분합니다.
가까이 찍을 때는 카메라가 피부에 그림자를 만들지 않도록 거리를 조금 둡니다.
날짜와 상황을 짧게 적습니다
사진 옆에 야외 활동, 새 화장품, 수면 부족처럼 평소와 달랐던 점을 한 줄로 적어 보세요. 모든 변화의 원인으로 단정하지 말고 참고 정보로 남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렵거나 따가웠다면 눈에 보이지 않는 느낌도 함께 기록합니다.
좋은 사진과 나쁜 사진을 함께 보여 줍니다
상태가 심한 날만 모으면 평소 범위를 알기 어렵습니다. 비교적 편안했던 날의 사진도 함께 가져가야 변화 폭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강남피부과 상담 시 사진을 날짜순으로 보여 주면 말로 길게 설명하는 것보다 경과를 빠르게 공유할 수 있습니다.
사진 기록은 많이 남기는 것보다 같은 조건을 지키는 일이 중요합니다. 일주일이나 한 달 간격으로 차분히 쌓으면 막연했던 변화를 객관적으로 돌아볼 수 있습니다.
